2026년 8월 11일 (화) 외신 브리핑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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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츠크 리포트
선입견 없는 해외뉴스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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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기내식 컨테이너에 숨었다?

지난 7월 8일 터키에서 있었던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암살 위협을 피해 기내식 컨테이너에 들어가 하선했다고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가 보도.

  • 당시 트럼프는 터키를 떠날 때 카타르 정부에게 선물 받은 신형 에어포스1에 탑승하지 않고 구형 에어포스1에 탑승했음. 신형 에어포스1이 대공미사일에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었음. 백악관 기자단도 함께 탔음.

  • 그러나 익명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에어포스1가 앙카라 공항을 이륙하기 전에 기내식 컨테이너 속에 숨어서 비행기에서 내렸다는 것 (위 사진). 그리고는 미공군 C-32A 수송기를 타고 영국으로 이동. 국방장관 헤그세스도 같은 비행기 탑승.

  • 영국에 도착해서는 다시 컨테이너를 이용해 에어포스1에 몰래 들어가,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천연덕스럽게 내렸다고 함.

가짜뉴스일 수도 있고, 역정보일수도 있고, 사실이라 해도 백악관이 인정을 안 할 테니 확인할 수가 없음. 어쨌든 앞으로 이런 방식의 대통령 경호는 어려울 듯. 모두가 기내식 컨테이너를 주목하고 있을테니. 워싱턴포스트가 취재한 전문가에 따르면 과거에도 미국 대통령들이 이런 식으로 에어포스1에서 몰래 내린 적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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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수니파 군사동맹 탄생
[터키+사우디+파키스탄] vs. [이란] vs. [이스라엘+인도]

지난 금요일(7일)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 터키, 사우디, 파키스탄 등 세 나라가 NATO 스타일의 상호방위조약 맺어. 한 나라가 공격 받으면 셋이 같이 대응하겠다는 것. 이른바 '메카 상호방위 조약' (조선일보)

  • 파키스탄 2억5000만, 터키 9000만, 사우디 3500만 등 인구 많음. 파키스탄은 핵미사일, 사우디는 돈, 터키는 첨단무기산업에 강점.

  • 이들은 구체적으로 적국을 지정하진 않았음. 그러나 누가 봐도 뻔함. 가운데 끼어있는 이란을 압박하는 모양새. 파키스탄-터키-사우디 3개국은 이슬람 수니파. 이란은 이슬람 시아파.

  • 이란은 미국의 동맹국인 사우디를 미사일로 종종 공격해왔는데, 이제는 그렇게 하기에 부담이 될 듯.

한편, 중동의 동쪽 서쪽 끝에 있는 인도와 이스라엘의 협력관계도 강해져.

  • 두 나라는 거리도 멀고, 종교도 힌두교와 유대교로 다르고, 국민성도 극과 극이지만, 반 이슬람 정서가 강하다는 공통점이 있음. 또 1940년대 영국에서 나란히 독립을 쟁취했을 때도 지도자들간에 전략 교류가 있었음 (벤구리온, 네루).

  • 양국간 군사협력도 확장되고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 인도 모디 총리의 브로맨스도 강해져. 두 사람 모두 국내 반 이슬람 정서에 기대어 장기집권하는 스트롱맨. 이스라엘에게 있어 인도는 몇 안 되는 소중한 우방국이고, 인도에게 있어 이스라엘은 첨단 군사기술의 소스. 

예로부터 중동과 서아시아는 역사가 복잡. 지리적으로 어쩔 수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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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전 NBA 거구들, 여자농구 드래프트 신청

키 208cm, 몸무게 113kg의 트랜스젠더가 여자농구에서 뛴다면?

트랜스젠더를 환영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미국 여자프로농구 WNBA 리그에서 2명의 전 NBA 선수들이 드래프트 참여를 선언. '니들이 진짜 원한다면 우리가 가줄게'라는 선언. (중앙일보)

각자의 이력에서 보듯 이들은 정치적 목적으로 신인 드래프트 참여를 발표. 실제로 입단시켜줄 WNBA 구단은 없겠지만, 드래프트에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가 될 듯. 혹시라도 진짜로 뛰게 된다면 리그 밸런스 파괴될 듯.

  • 에네스 칸터 프리덤(Enes Kanter Freedom, 사진): 203cm, 113kg. NBA에서 10시즌을 뛰었고 기록도 좋음. 게임 평균 11.2 득점 7.8 리바운드. 인권운동가이기도 함. 이름 'Freedom'에서 보듯 북한과 중국 위구르 족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인권 이슈를 제기해왔고 2022년 노벨 평화상 후보에도 올랐었음.

  • 로이스 화이트 (Royce White, 사진): 203cm, 118kg. 미네소타 출신의 흑인. NBA에서 3경기를 뛰었고 주로 2부리그인 NBA G리그와 캐나다 리그에서 뜀. 2024년 미네소타 주의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였음. "내 정체성은 프로농구라는 목적을 위해 가끔 여성의 정체성을 갖는 사람"이라고 말해. "I identify as sometimes identifying as a woman for purpose of professional basketball")


지금까지 본인들이 한 말이 있어서 두 심정적 트랜스젠더 거인의 드래프트 참여를 거부할 수 없는 난처한 입장에 놓인 WNBA 리그 사무국은 아직 결정 못 내려. 사무국장은 구단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이것은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라며 "구단 및 선수협회와 논의하겠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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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워렌버핏 떠난 버크셔, 14분기만에 투자 늘려 

"할배가 '바이'라고 하신 것 맞지?"


  • 워렌 버핏은 작년 말 은퇴할때까지 계속 미국 주가가 너무 높다고 말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었음. 그래서 후임자 그렉 아벨 CEO가 버핏의 말을 잘못 해석한 것 아니냐는 인터넷 조크가 나와. (위 사진)

  • 이번에 버크셔는 알파벳(구글) 주식을 가장 많이 삼. 블록딜 형식으로 100억불(14조원) 어치 샀음. 다만 3분기 4분기에도 계속 주식보유를 늘려갈지는 알 수 없음.

#더 읽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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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송
김동률 - 여름의 끝자락 (2019)

아직 낮기온 34도이라 너무 이른 선곡 같긴 하지만, 그래도 피크 폭염이 지나가니 아침저녁으로는 가을 온 것 같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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