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출렁출렁
이번 주 반도체 대형주가 롤러코스터를 탔음. 목요일 삼성전자가 9%, SK하이닉스가 14.5% 급락하며 코스피가 7.89% 빠진 7648까지 밀렸는데, 금요일은 다시 그만큼 올라 코스피 8000선을 회복.
- 외국인은 이달 2거래일간 삼성전자를 2조5000억, SK하이닉스를 2조4000억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조원을 사들이며 기관 매도 물량까지 받아냄. ㄷㄷㄷ
- 어제 충격의 발단은 메타가 AI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구상 중이라는 블룸버그의 보도. 공급 과잉 우려가 생긴 것. 최근 FT 보도로 드러난 "구글이 메타의 제미나이 사용량을 제한했다"는 사안도 분위기를 눌렀음.
-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투자해온 메타의 AI 전략에 변화가 생겼음을 의미. 메타의 AI 모델은 xAI의 그록(Grok)과 마찬가지로 탑티어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남. 그래서 앞으로는 자체 AI모델(금광)에 투자해서 경쟁하기보다는 인프라(청바지와 곡괭이) 장사하는 쪽으로 가겠다는 것.
동동 필자 의견: 돈 버는 AI로 가려면 메타는 광고 시장에서 생성형 AI로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뽑아내야 함. 그런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저가 10억 명 이상이라 공격적으로 이런 전략을 펼치기엔 정치적 부담이 있음. 저커버그는 이미 2020년대 초반에 알고리즘 편향·중독 문제로 미국 의회 청문회만 수십 번 다녀온 사람. 어떤 방식으로든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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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의 AI 모델
클로드 Fable 5 재출시: 미국 정부가 6월 12일 막았던 Fable 5가 7월 1일부터 다시 풀림. - 기존 사용 한도 최대치의 50% 이내에서만 쓸 수 있음.
- 필자가 써보니 확실히 좋은데 토큰을 미치도록 많이 소모함.
- 아이디어 회의나 계획 잡는 데 쓰고, 실제 코드 짜는 작업은 오퍼스를 쓰는 걸 추천.
- 앤트로픽은 이 조건도 7월 7일까지만 열어뒀고, 이후는 어떻게 될지 모름.
(블로그) 클로드 태그 업데이트: 슬랙에 팀원처럼 초대해 협업할 수 있는 '클로드 태그' 출시. - 채널에서 @claude로 지시하면 지정된 사내 데이터와 코드베이스에 접근해 업무를 수행하고 맥락을 공유함.
- 클로드 코드를 개인 사용에서 팀 단위 사용으로 어떻게 확장할지 고민한 결과.
- 앤트로픽 내부 팀 코드의 65%를 클로드 태그가 짜고 있을 정도라고.
- 바이브코딩 창시자 카파시가 앤트로픽 합류 이후 처음으로 공개 칭찬한 서비스로, LLM UI/UX 영역의 세 번째 패러다임이라고 할 정도.
(블로그)
GPT-5.6 (제한적 공개): 6월 26일 금요일 OpenAI가 GPT-5.6을 공식 발표. - Sol(플래그십), Terra(중급·균형), Luna(경량·저가) 구성.
- Sol에는 Fable처럼 깊게 고민하고 생각하는 모드도 포함.
- 미국 정부 승인을 받은 회사들에게만 먼저 풀고, 일반 공개는 '수 주 내'로만 예고됨.
- Fable 한도가 정리되는 7월 초·중순 쯤으로 봄.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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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시장이 불러온 음원 순위 조작 사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 어뷰징과 순위 조작 문제가 터짐.
- 맬컴 토드라는 가수의 이어링스(Earrings, 위 영상)라는 노래가 문제. 발표된지 2년이나 지났는데 이번 주 월요일 갑자기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1위로 등극. (기사)
- 문제는 이 곡이 예측 플랫폼 칼시(Kalshi)의 베팅 항목에 포함되어있었다는 것. 6월 중 스포티파이 여러 순위 중 맬컴 토드의 곡이 하나라도 1위를 차지할 것인가.. 하는 항목이 있었음.
- 칼시에서 스포티파이 데이터만 분석하는 케일럽 데이비스라는 사람이 X에서 "이런 건 사실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폭로. 그의 지적에 스포티파이가 조사에 착수, 50만 건 이상의 봇으로 만든 가짜 스트리밍 트래픽을 찾아냄.
- 그런데 이걸 찾는 동안 6월 30일이 지나갔음. 맞춘 사람들은 20배 배당금을 탔음.
- 이런 사례는 종종 있었음. 파리에선 날씨 관련 베팅에서 이기려고 공항에 설치된 온도계를 조작한 사건도.
어쨌든 노래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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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CD 2028년에 단종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을 만들어 파는 소니가 2028년 1월부터 게임 CD를 만들지 않고 온라인 다운로드로만 판매하겠다고 밝혀 전 세계 게임팬들 당황. (한국어 기사)
- 소니는 시장의 흐름이 이러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함.
- 비용 절감 이슈도 있음. 실물 CD는 제조, 유통, 재고 비용이 있음. 판매가의 약 30%에 해당한다고 FT는 추산. 또 게임기 구조도 단순해짐.
- 당장 소니의 이익은 늘 수 있겠으나 게임 전문 소매점이나 중고시장에는 악영향 줄 것이 뻔함. 'PS6은 중고시장이 존재하지 않는 최초의 콘솔이 될 것'이라고. 그렇게 되면 장기적으로 게임시장에 좋은 일은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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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먼, "국제 AI 규제기구 만들자" 제안
오픈AI의 샘 알트먼이 목요일 FT에 기고문을 보내, '미국이 주도하고 세계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AI 규제기구를 만들자'고 제안.
- AI가 가진 파괴적 잠재력은 민주주의적으로 제어되어야만 하며, 이 국제기구가 만드는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나라에게만 (미국 기업들이 만드는) AI 서비스 사용을 허락하자는 것.
- 트럼프 정부는 이미 작년에 반도체회사 인텔의 지분 10%를 매입한 바 있어서 (수익률 대박) 알트먼의 제안도 솔깃한 이야기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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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치 스페인 불법체류자 120만명 갑툭튀 자진신고
스페인의 좌파 정부가 불법이민자들에게 자진신고하는 조건으로 1년씩 갱신되는 비자를 내주기로 했더니, 예상치 50만명의 두 배가 넘는 120만 명이 신청해 당황하고 있다고. ( FT)
- 스페인 인구가 약 5000만명이니까 인구 2.5%가 한 큐에 늘어나는 셈.
- 스페인은 이미 이민자가 많은 나라. 국민 중 해외 출생자 비율이 2000년 5%에서 현재 20%까지 늘어난 상황. 여기에 2.5%p 더 얹기.
- 이번 비자 신청 조건은 스페인에 들어온지 5개월 이상 지났으며 범죄기록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 그리 어렵지 않았다고. 즉 범죄만 저지르지 않으면 매년 갱신 가능.
- 신청자를 국적으로 보면 콜롬비아(25.9%), 베네주엘라(11.8%), 페루(8.8%) 등 중남미 스페인어권 국가 출신이 많았고 지중해 건너편 모로코(13.3%)도 많았음.
- 중남미권의 경우 무비자 입국이라 일단 들어온 다음 눌러앉으면 됨. 언어, 문화, 외모가 비슷하니 이민자와 원주민이 잘 섞이는 편. (위 사진만 봐도 추방할 이유가 없어보임... 출처) 경제적으로도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매우는데 필요.
- 하지만 120만은 너무 많은 수이기는 함. 이민자 이슈는 스페인 여론을 거의 반반으로 갈라놓고 있어서 다음 선거에서 좌파 정권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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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 키이우 드론전 점점 선 넘네 얼마전 우크라이나가 수천 킬로미터 밖에 있는 모스크바까지 대규모 드론을 보내 타격에 성공하자, 러시아가 보복이라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드론 500대와 미사일 수십 기를 보내 공격. ( FT) 사진은 다른 지역의 수영장에 미사일 떨어지는 모습. ( 영상)
- 키이우로 날아온 드론 대부분은 요격됐지만 속도가 빠른 미사일은 상당수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비집고 들어와 민간인 아파트 등 여러 시설물에 떨어짐. 우크라이나 사람들 21명 죽고 80명 이상 부상.
- 드론의 성능이 너무 좋아지고 생산비도 낮아져서, 이젠 쌍방간에 드론을 막는다는게 너무 힘들어짐. 과거 핵무기 공포를 통한 평화(Mutually Assured Destruction)가 있었듯, 드론 기술 발전 역시 상호 자동화 파괴 (Mutually Automated Destruction)을 가져올 수 있다는 얘기가 현실화되는 듯. (연합뉴스)
- 무서운 얘기도 나옴. 드론 덕분에 우크라이나라는 디지털 제국이 러시아라는 핵 제국을 무서워하지 않게 됐으니, 러시아가 에라이~ 하면서 핵무기의 진짜 무서움을 보여주려 나설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했다고. (이문영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님 삼프로TV 출연) 심리전이겠지만 그래도 무섭긴 하네요. 핵은.. 정말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는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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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이 너무 올랐다고? 그럼 맥주를 드세요 세계적으로 물가가 너무 올랐지만 유독 저렴해진 품목이 있으니, 바로 맥주라고. 미국의 경우 4년 전보다 맥주가 10% 저렴해짐. 반면 소고기값은 40%나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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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 약, '날씬한 여성이 성공한다' 증명해 최근 발표된 논문으로 인해 시중의 비만 억제제(GLP-1)가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올려준다는, 편리하면서도 동시에 불편한 진실이 드러났다고. ( FT) ( 논문 원문) 이른바 'Female Obesity Penalty'를 통계적으로 확인한 것.
하버드대 레베카 다이아몬드 교수가 '비만억제제를 맞은 여성' vs. '맞고 싶지만 안 맞은 여성' 집단을 비교해봤음. 18개월이 지난 후 두 집단을 비교해보니, 억제제를 맞은 쪽(살 빠진 쪽)이 안 맞은 쪽보다
- 일자리를 구했을 가능성이 27%p 높았음.
- 남자친구를 구했을 가능성이 29%p 높았음.
- 남자친구의 재산도 평균적으로 더 많았음.
모두가 알지만, 인정하기 싫었던 사실. 날씬해야 성공한다...
그럼 남자들은? 남성들 사이에선 이런 상관관계가 드러나 보이지 않았다고. 바꿔말하면 남자로서 성공하는 게 더 힘든지도. 약으로 해결되지 않으니.
앞으로의 문제: 저소득층일수록 비만하기가 쉽고, 비만약을 살 돈은 없기 때문에 소득에 따른 사회적 지위의 차이는 앞으로 더 벌어질 수 있다고 교수님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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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런 명보, 런
"홍명보 감독을 향한 인격적 비난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의 비판이 단순히 월드컵 결과나 경기력만을 이유로 갑자기 터져 나온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는 처음부터 공정성 논란이 있었고, 많은 팬들은 선임 이전부터 그 절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습니다. 또한 선임 전후 인터뷰와 태도 논란 역시 스스로 불러일으킨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비판 여론이 더 커졌고 일부는 인격적 비난으로까지 번진 것입니다. 악의적인 비난은 당연히 잘못이지만, 그런 여론이 생긴 배경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었다는 점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따라서 지금의 비판은 단순히 월드컵 결과가 나빠서 나온 반응이 아닙니다. 월드컵 예선 당시에도 많은 한국 축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았고, 이는 일종의 항의이자 시위의 성격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월드컵 분위기 자체도 예전만큼 뜨겁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사태는 갑자기 특정 감독이나 협회를 공격하는 문제가 아니라,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불신과 분노가 터져 나온 결과라고 봐야 합니다. 정치적 혼란이 없었다면 이미 정부 차원의 제재나 압박이 더 일찍 있었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본의 시선에도 일리가 있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은 왜 한국 축구 팬들과 시민들이 이 정도로 분노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분노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입니다. 인격적 비난은 잘못됐지만, 현재의 논란이 생긴 배경과 원인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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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 以愛為名的榮耀 (사랑이라는 이름의 용기,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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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okhotsk.kr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4길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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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출렁출렁
이번 주의 AI 모델
클로드 Fable 5 재출시: 미국 정부가 6월 12일 막았던 Fable 5가 7월 1일부터 다시 풀림.
(블로그)
클로드 태그 업데이트: 슬랙에 팀원처럼 초대해 협업할 수 있는 '클로드 태그' 출시.
(블로그)
GPT-5.6 (제한적 공개): 6월 26일 금요일 OpenAI가 GPT-5.6을 공식 발표.
(블로그)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 어뷰징과 순위 조작 문제가 터짐.
어쨌든 노래는 좋네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을 만들어 파는 소니가 2028년 1월부터 게임 CD를 만들지 않고 온라인 다운로드로만 판매하겠다고 밝혀 전 세계 게임팬들 당황. (한국어 기사)
오픈AI의 샘 알트먼이 목요일 FT에 기고문을 보내, '미국이 주도하고 세계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AI 규제기구를 만들자'고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