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울프 '인구 재앙론이 틀린 이유'

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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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로 우리나라에 신문이 배달되지 않는 동안 영국 Financial Times의 칼럼니스트 마틴 울프 할아버지가 인구 위기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인구 위기 하면 또 한국이 대명사이니,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울프는 숫자와 그래프, 경제학의 틀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인데 이번에도 그런 견해를 보입니다.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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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0년대 유행했던 인구 폭발 이론은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 마찬가지로, 현대의 인구 붕괴 위기론 역시 과잉 반응일 수 있다.
  • 지구의 인구는 서기 0년 당시 2억3000명이었고 1800년에만 해도 10억명에 불과했다. 지금은 80억명이다. 이번 세기 말에는 100억명이 된다. 명백하게도 지구에는 인간이 부족하지 않다.
  • 생활수준이 올라가면 출산율은 떨어진다. 나라별로 봐도 그렇고, 한 나라 안에서도 부유한 지역일수록 출산율이 낮다. 그게 나쁜 거라고 말할 수는 없다.
  • 노인이 많아지면 부양 부담이 커지지 않냐고? 그렇다. 하지만 그 대신 어린이에 대한 부양부담은 줄어들었다.
  • 노동력이 부족하지 않냐고? 한국 국민 38%가 65세 이상에도 일하는데 프랑스는 4%밖에 안 된다. 더 오래 일하면 된다.
  • 생산성도 향상되고 있다. 1800년대 노인들에 비하면 현재 노인들은 일을 거의 안 하지만 1인당 생산성은 더 높다. 
  • 출산율이 높다고 경제성장을 빨리 하는 것도 아니다. 인도의 경우 일자리보다 인간이 훨씬 많아서 경제에도 부담이 된다. 아프리카도 마찬가지다.
  • 게다가 인구가 많은 부동산에 대한 경쟁도 심해지고 환경에도 부담이 된다. 인구가 줄어야 부동산 부담이 줄어든다.


마틴 울프는 결론적으로 인구 감소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물론 한국처럼 출산율이 1 이하(부부 당 1명)로 떨어지면 문제가 있지만 유럽처럼 1.5 정도라면 충분히 괜찮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1 이하에서 1.5까지 올릴 수 있는 방법은? 그건 다음 편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울프가 쓰고 나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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